강원전 승리 이끈 전북 김진수, 클래식 15라운드 MV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MVP에 김진수(전북)가 선정됐다.

김진수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경 장윤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10분경에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김보경의 득점을 도왔다. 이 날 전북은 김진수(1골 1어시스트), 에두(2골), 김보경(1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4-1로 대파하고 리그 1위(승점 31점)를 굳건히 수성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 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김진수는 패스성공률(84%), 키패스(4회 시도 중 4회 성공), 패널티박스로의 패스성공률(57%), 볼 경합 성공률(67%)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346점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양동현(포항)과 조나탄(수원)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오르샤(울산) 김보경(전북) 이재성(전북) 김병오(상주)가 포함됐고 김진수 이재성(전북) 정승현(울산) 권완규(포항)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부문에는 양한빈(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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