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 박나래 "나래바, 돈 안 받는 이유? 무명시절 도와준 동료들에 보답"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래바를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TV '어느 날 갑자기 백만 원'(이하 '백만 원')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하노이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바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하노이를 방문했고, 베트남 쿠킹클래스 수업에서 한국 청년과 우연히 만났다.

이어 박나래와 한국 청년은 야시장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고, 한국 청년은 박나래에 "궁금한 게 있는데 나래바는 왜 돈을 안 받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무명이 길었다. 11년 정도. 그때 긴 무명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동료의 도움 덕분이다. 그걸 보답하고 싶더라. 나래바에 오는 사람들한테 내가 얻어먹었던 거만큼 베풀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나래바는 이제 내 인생이 됐다"라고 답했다.

특히 박나래는 "백만 원을 정말 알뜰하게 썼다. 백만 원 이상의 가치를 얻어서 행복하다. 단순히 내 욕심으로 산 게 아니라 나래바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써서 기분이 좋더라"라고 전했고, 하니는 "지금까지 본 백만 원 중 가장 큰 백만 원인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올리브 TV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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