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5일 아산전 '호국보훈 Day' 개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아산무궁화FC 전을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는 컨셉과 함께 ‘호국보훈 Day’로 개최한다.

6.25 한국 전쟁 67주년인 오는 25일 안양은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체전우회, 상이군경회 등 안양시 8개 보훈단체를 초청한다. 경기 시작 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은 ‘호국보훈 Day’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55 보병사단 군악대의 난타공연과 댄스공연이 각각 식전행사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군인과 경찰에게는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 혜택이, 전역증 혹은 전투복 • 전역모 등을 지참한 예비군에게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 날 입장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리더스코스메틱에서 제공하는 마스크팩(10팩 들이)이 입장 게이트에서 증정될 예정이다.

안양의 아마추어축구선수 양성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 남성 5기 역시 이 날 수료식을 가진다. 지난 4월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 ‘나도 축구선수다’ 남성 5기는 12주 간의 수업을 오는 27일에 마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한 수비수 강준우의 기념식이 식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 임은주 단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다. 6.25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안양시의 보훈단체들을 초청했다”며 “군악대의 공연을 비롯해 관중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축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들을 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올 시즌 6승 4무 7패를 기록,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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