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어머니 배구대회로 김천을 달구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천시는 한국도로공사의 연고지로 배구의 열기로 뜨겁다. 배구의 도시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가운데 2017년 김천 어머니배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김천 어머니배구대회는 작년에는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보다 배구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김천시가 공동주관으로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

또, 경기는 9인제 배구를 원칙으로 단일팀 원칙으로 하나 팀구성이 어려운 지역은 연합팀도 가능하며,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어머니와 교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는 물론 김천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9개 팀, 중 ‧ 고등학교 15개 팀, 총 24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 이번 대회를 위해 손과 발에 멍 들어가며 열심히 연습하며 기량을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내빈들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함께해 참가 선수단에게 싸인볼을 던져 참석한 선수들의 열광적인 환영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개막식 이후 일일이 코칭스텝이 심판으로 진행했고 선수들은 싸인회를 통해 하이패스배구단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장태덕 김천시교육장은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어머니배구대회는 작년에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교육지원청과 김천시가 공동 주관으로 보다 풍성한 대회가 된 것 같다. 박보생 김천시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년에 이어 어머니들의 배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오늘 하루는 모든 걸 내려놓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된 어머니 배구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준 선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머니들의 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니깐 김천에 배구의 붐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이 든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초등부 우승은 김천동신초, 준우승 율곡초, 3위 김천다수초, 김천부곡초, 중등부 우승은 김천석천중, 준우승 율곡고, 3위 성의고, 한일여고가 차지했다.

도로공사 구단은 "앞으로도 지역밀착 팬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행사계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머니 배구대회. 사진 = 도로공사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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