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 도르트문트 이승우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축구 미래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빌트는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드리블에 능한 이승우는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새로 부임한 피터 보츠 감독의 지휘 아래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중국에서 우라와 레즈, AC밀란과 프리시즌 투어를 가진다.

빌트는 프리시즌을 통해 이승우가 도르트문트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이승우는 U-20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으로 향후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신태용 감독도 “이승우, 백승호가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 다수의 클럽들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선택은 이승우 본인에게 달려 있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할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지 기로에 서 있다.

이승우는 U-20 월드컵 당시 “이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독일 빌트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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