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결별설' 호날두, 맨유 or PSG 유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선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친정팀 맨유 또는 부자구단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길 원한다. 호날두는 스페인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5000만유로(약 1,9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맨유와 PSG행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중국 자본이 가세한 이탈리아의 AC밀란도 유력 후보군 중 하나다. 중국 슈퍼리그도 있지만 호날두는 유럽에 남길 원한다.

친정팀 맨유는 호날두에게 익숙한 곳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뛰었다. 호날두를 영입할 자금도 갖췄다. 다만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사이가 좋지 못하다.

PSG는 예전부터 호날두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클럽이다. 이미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SG는 호날두 영입을 통해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텔레그래프도 “호날두가 PSG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다면 또 한 번 역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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