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바람도 질투한 미모, 국민여동생에서 마릴린 먼로로' [유진형의 현장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지난 9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패션 브랜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지를 비롯해 한예슬, 고소영, 모델 아이린, 모델 김성희, 모델 박지혜 등이 포토월 앞에서 미모를 뽐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그치는 등 궂은 날씨속에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수지가 등장하자 조금씩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포즈를 취했지만 갑자기 불어든 바람에 마치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환기통에서 부는 바람에 스커트가 날리는 장면을 멋지게 연기한 마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위기(?)를 모면했다.

머리카락과 치마를 정리한 뒤 멋진 포즈를 취하려 했지만 행사 내내 부는 바람에 그뜻을 이루지 못하고 쓴 웃음을 지으며 마무리했다.

신기한건 다음 차례에 행사장을 찾은 한예슬때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부는 바람때문에 마릴린 먼로 포즈로 위기를 모면한 수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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