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여대생들의 이색 졸업 기념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중의약대학을 곧 졸업하는 중국의 여학생들이 남자화장실에서 이색 졸업 기념 사진을 찍어 이목을 끌고 있다고 펑황(鳳凰)망, 청두만보(成都晩報) 등 중국 매체가 2일 보도했다.

중국 대학 졸업 후에 간호사나 의사의 길에 정진하게 될 이들 학생들은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착용하고 남자화장실에 들어가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으며 중국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소개했다.

중국 매체는 이들의 사진을 보고 “너무 절개가 없다”는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이 주류를 이룬다고 보도했으며, “곧 학교를 떠나는 친구들끼리 재밌고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해보고 싶었던 것에 불과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사진 = 펑황망 보도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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