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th 칸] 박찬욱 감독, 각본상 시상 "린램지·요르고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박찬욱 감독이 각본상 시상자로 나섰다.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는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 폐막식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포함해 박찬욱, 판빙빙, 윌 스미스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스페인 배우 마리사 파레데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박 감독은 이날 각본상 시상자로 나섰다.

각본상은 영국 감독 린 램지와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에게 돌아갔다. 린 램지는 'You Were Never Really Here',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The Killing of a Sacred Deer'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한편 제70회 칸 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홍상수 감독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가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사진 = AFP BB/NEWS]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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