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1박2일' 윤시윤·정준영, 잘생김은 내려놨다! 살신성인 예능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시윤과 정준영이 예능 프로그램을 위해 외모를 버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인천광역시로 떠난 ‘야생야사(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 팬심여행’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야구 직관(직접 관람) 전 용돈 복불복 게임에 임했다. 일명 ‘내 꿈은 홈런왕’. 공이 들어간 스타킹을 머리에 쓰고 상모처럼 흔든 뒤 테이블 위의 우유갑을 멀리 보내면 되는 게임으로, 날아간 거리에 따라 용돈이 지급됐다. 홈런을 칠 경우 백지수표가 지급되는 만큼 멤버들의 열의도 하늘을 찔렀다.

첫 타자는 김종민. 그가 머리에만 스타킹을 쓰자 멤버들이 저지하고 나섰다. “어디서 갑자기 잘생겨 보이려고 해”라며 얼굴 끝까지 스타킹을 내렸다. 이에 웃음 유발 비주얼이 완성됐다.

하지만 이는 김종민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모든 멤버들이 스타킹을 쓴 채 못생김을 과시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정준영 또한 외모 굴욕을 맛봤다. 제작진은 ‘잘생긴 지렁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윤시윤의 경우 PD를 폭소케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윤시윤이 스타킹을 쓰자 PD는 그의 이름을 부른 후 웃음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을 더 폭소케 만들었다. 망가짐까지 불사했지만 윤시윤은 용돈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당일치기 복불복’으로 당일 퇴근 유무가 정해졌다. 각자 응원할 팀을 정하고 타율이 높을 것 같은 선수 3명을 선택, 경기 후 구장별로 정산을 해 구장별 꼴지는 경기장에서 취침을 해야만 했다.

그 결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을 찾은 데프콘과 김종민 중 김종민 그리고 잠실야구장을 찾은 김준호, 차태현, 윤시윤, 정준영 중 정준영의 야구장 취침이 확정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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