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현수,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 제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는 김현수(볼티모어)의 선발라인업 제외가 익숙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5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김현수는 또 다시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22일 토론토전, 23~24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 제외다. 20~21일 토론토전서 2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 들어간 게 이례적이었다. 김현수로선 그때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벅 쇼월터 감독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 게 뼈 아팠다. 22~23일 경기에는 대타로 나섰지만, 24일 경기에는 아예 나서지도 못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22경기서 55타수 13안타 타율 0.236 1홈런 3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볼티모어가 치른 44경기 중 정확히 절반을 나서지 못했다. 트레이 만시니에게 주전 좌익수를 넘겨주고 사실상 백업으로 밀렸다. 기회도 적었고, 적은 기회를 살리지도 못했다. 김현수의 고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아담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크리스 데이비스(1루수)-트레이 만시니(좌익수)-조나단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케일럽 조셉(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틸먼.

미네소타 선발투수는 우완 호세 베리오스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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