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일본, 우루과이에 0-2 패…조 3위 추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본이 우루과이에 패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일본은 남미 챔피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정력 차이에서 밀렸다.

이로써 1승1패(승점3)를 기록한 일본은 앞서 남아공을 2-1로 꺾은 이탈리아(승점3)에 골득실서 밀리며 3위로 내려 앉았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우루과이는 16강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0분 오가와가 부상을 당하며 16세 축구신동 쿠보가 교체로 들어왔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38분 깨졌다. 일본은 우루과이 골잡이 스키아파카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리드를 빼앗긴 일본은 쿠보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우루과이 올리베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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