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승선' 이근호, K리그 클래식 12R MVP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강원 공격수 이근호가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이근호를 주간 MVP로 뽑았다. 이근호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강원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2009년 3월 14일 2-1 승리 이후 8년 만에 서울을 꺾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근호는 패스성공률(87%), 드리블(75%), 인터셉트(5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273점을 기록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근호와 염기훈(수원)이 뽑혔고, 미드필는 오르샤(울산), 이재성(전북), 권순형(제주), 이상기(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정운(제주), 리차드(울산), 곽광선(수원), 권완규(포항)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이범영(강원)이다.

챌린지(2부리그) 13라운드 MVP는 경남FC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지난 2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말컹은 챌린지에서 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경남도 4연승과 함께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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