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오승환, 메이저리그에 파장 일으키는 亞선수”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9타자에게만 볼넷 허용했다.”

미국 현지 언론인 NBC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계 선수’라는 제목으로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중에는 코리안리거 오승환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오승환의 팀 동료인 베트남계 아시아인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시작으로 오승환,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올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5명의 아시아인 선수로 꼽았다.

풀타임 마무리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승환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뒀다. 12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세이브를 만들어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매체는 “오승환은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이 16.2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18경기서 꾸준히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렸다. 16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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