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대표팀, ‘발목수술’ 변기훈→전현우로 교체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대표팀이 최종명단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단행한 변화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최근 발목수술을 받은 변기훈(SK)을 최종명단에서 제외하는 한편, 전현우(고려대)를 새롭게 발탁했다.

변기훈은 지난해 대표팀 훈련 도중 발목부상을 입은 바 있다. 변기훈은 재활을 병행하며 2016-2017시즌을 치렀고, 최근 발목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약 2개월로 전망된다.

변기훈을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한 전현우는 정교한 슈팅능력을 지닌 포워드다. 무룡고 시절에는 ‘울산폭격기’라 불리기도 했다. 이상백배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전현우는 오는 24일 오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 내 대학선수는 허훈(연세대), 전현우 등 2명이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개국 가운데 5개국에게 2017 FIBA 아시아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대표팀 명단

감독 : 허재(대한민국농구협회)

코치 : 김상식(대한민국농구협회)

매니저 : 남정수(대한민국농구협회)

가드 : 두경민(동부), 이재도(kt), 허훈(연세대), 이대성(모비스)

포워드 : 허일영(오리온), 전준범(모비스), 정효근(전자랜드), 송교창(KCC), 전현우(고려대)

센터 : 이종현(모비스), 강상재(전자랜드), 박인태(LG)

[변기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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