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 대체자원 찾는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시점이 불투명해진 강정호(피츠버그)의 대체자원 수급에 나선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현금 트레이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선수 수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더불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피츠버그의 청사진에 대해 전망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 팀은 2명이 뛸 수 없는 상태인데다 제러드 휴스를 방출해 자금이 생겼다. 이달 내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힘들지만, 7월 내에는 결말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강정호는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제한선수 명단’에 올라있다. 피츠버그는 마르테와 강정호에게 당분간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데다 휴스까지 방출, 530만 달러(약 59억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음주운전 후 도주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서울지방법원은 최근 강정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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