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수 손요위, 여배우 진미시와 결혼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인기 가수 손요위가 결혼했다.

노총각으로 지내던 홍콩 인기가수 손요위(孫耀威.44)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 인기 여배우 진미시(陳美詩.36)와의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고 큐큐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가 지난 4일, 5일 보도했다.

손요위는 중국 현지 SNS에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두 사람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더이상 결혼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으며 진미시와 함께 즐겁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손요위는 두 사람이 며칠 전 미국의 모 지역에서 결혼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으며 “우리 두 사람 모두 병원 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습니다”라면서 “앞으로 귀엽고 건강한 아이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요위와 진미시는 지난 2008년 홍콩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Click 입황금옥(入黃金屋)’에 함께 출연하며 값진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2년 뒤인 지난 2010년에 와서 홍콩 팬들에게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두 사람 모두 바쁜 홍콩 연예계 스케줄로 인해 결혼을 미뤄오다가 올해 8년 만에 결국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요위는 최근 홍콩 현지에서 발표한 신곡 'It's My Day'의 뮤직비디오에서 진미시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요위와 진미시. 사진 = 큐큐 연예 보도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