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사이먼 "테일러에게 KBL에 대해 알려줬다"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테일러에게 KBL과 우리 팀의 상황을 알려줬다."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30일 삼성과의 챔피언결정 5차전서 20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사이먼은 이정현과의 2대2는 물론,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1대1을 통해 꾸준히 점수를 만들어냈다. 경기 막판 체력 저하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이먼은 "사익스와 1경기도 빠짐 없이 함께했다. 부상을 당해서 혼자 뛰게 됐다. 농구라는 스포츠는 언제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남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따냈다"라고 말했다.

체력에 대해 사이먼은 "많이 힘들지는 않다. 농구를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나이는 많지만, 다른 선수들과 농구를 한 기간은 비슷하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에 대해 사이먼은 "우승하는 게 의미가 있다. MVP에 대해 딱히 욕심이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이먼은 마이클 테일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선수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 오전 연습에서 KBL에 대해 설명해줬고, 우리 팀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사이먼.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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