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롯데 조원우 감독 “김원중이 제 몫을 다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모든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6득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6회까지 5개의 삼진을 뽑으며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원중은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두산 타자들을 차례대로 요리했다.

타선은 득점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그 역할을 했다. 1회초 선취 2득점을 만들어 선발 김원중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8회와 9회에는 각각 2점씩을 만들어 불안한 리드를 해소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오늘 김원중이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포수 김사훈도 안정감 있게 투수진을 리드했다. 김동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에 3승 3패를 했다. 다음주에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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