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연타석포·맨쉽 6승' NC, KIA 잡고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IA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 NC는 최근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 시즌 17승 1무 8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18승 8패.

NC는 2회 박석민의 2루타에 이은 모창민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가 3회 1사 2루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응수했다. 그러나 KIA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NC는 4회 무사 1, 2루서 박석민의 1타점 2루타,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대거 3득점에 성공했다.

NC는 멈추지 않았다. 8회 박석민(2점홈런)-모창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9회에는 김성욱, 이종욱의 타점과 박석민의 3점홈런을 앞세워 대승을 자축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6전 6승. 이어 김진성-이형범-윤수호가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을 기록한 박석민이 가장 돋보였다. 반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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