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4월 +2로 마무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SK가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간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으로 13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 14승 12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이번주 원정 6연전을 5할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뒤 "시즌 초반 6연패에도 불구하고 4월을 +2로 마무리했다.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이날 경기 소감과 4월 한 달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잠실 LG전, 대구 삼성전으로 이어진 원정 6연전을 3승 3패로 마쳤다. 시즌 전체로 본다면 6연패로 시즌을 시작 한 뒤 이후 7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친 SK는 하루 휴식 뒤 5월 2일부터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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