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LG 유강남 “김대현 첫 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김대현 첫 승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LG 트윈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영봉패를 설욕하며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5승 11패.

경기 전까지 타율 0.093(43타수 4안타)에 그쳤던 유강남은 이날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 최근 8경기만의 안타를 신고한데 이어 3-0으로 앞선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좌측으로 달아나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사구로 3출루를 완성했다.

유강남은 경기 후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는 중에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 팀 위닝시리즈와 후배 대현이의 첫 승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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