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10년 만에 英 프리미어리그서 강등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선덜랜드가 1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홈 경기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본머스 조슈아 킹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덜랜드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는 승점 21점에 그치며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33점에 불과해 강등 마지노선인 17위 헐시티(승점34)를 넘지 못한다.

선덜랜드가 2부리그로 강등된 건 10년 만이다.

선덜랜드는 2006-07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복귀했다. 이후 10년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 강등을 막지 못했다.

한편, 선덜랜드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18위 스완지시티(승점31)와 19위 미들즈브러(승점27)이 EPL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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