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방송가] 서현에 유승호·김영광…MBC 드라마로 안방노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4월 MBC 드라마 세 편이 안방을 찾는다.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청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지현우, 김지훈, 임주은 주연의 50부작 '도둑놈, 도둑님'이 5월 13일 첫 방송된다.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 기득권 세력들의 물건을 터는 장돌목 역은 지현우가 맡고, 열혈 수사관으로 범인 검거에 거침없는 강소주에 서현이 캐스팅 돼 열연을 예고했다. 김지훈이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한준희를, 임주은이 거대 로펌 변호사 윤화영 역으로 변신한다.

'도둑놈, 도둑님'은 메이퀸 픽쳐스가 제작한다. '메이퀸', '황금 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의 손영목, 차이영 작가와 '엄마', '불새', '러브레터' 등의 오경훈 PD가 연출한다.

▲새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배우 유승호, 김소현, 그룹 인피니트 엘, 배우 윤소희 등이 출연하는 '군주-가면의 주인'가 5월 10일 안방을 노크한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유승호)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백성 때문에 영웅이 되는 세자 이선 역에 유승호, 세자에게 복수하려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가은 역에는 김소현이 캐스팅 됐다. 엘이 천민 이선 역을 맡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고, 윤소희는 편수회 수장 대목의 손녀 김화군으로 변신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의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황해', '군도' 등 시나리오를 작업했던 박혜진 작가와 '이산', '계백' 등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새 월화극 '파수꾼'

'파수꾼'은 배우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그룹 샤이니 키 등이 출연한다. 4회가 남은 '역적'의 후속으로 대선 관련 방송 여파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 짓지 못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의 모임으로, 아픔을 함께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 나간다.

이시영이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형사 조수지로 분하고, 김영광은 허세로 무장한 욕망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았다. 키는 천재 해커 공경수를 맡아 개성을 더한다.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2016년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김수은 작가의 작품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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