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로다주 ‘닥터 두리틀’, ‘스타워즈9’ 피해 개봉 변경[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닥터 두리틀’리부트가 ‘스타워즈9’을 피해 개봉일을 변경했다.

UPI는 ‘닥터 두리틀’ 개봉일을 기존 2019년 5월 24일에서 한달 앞당겨 4월 12일 개봉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디즈니가 ‘스타워즈9’ 개봉일을 2019년 5월 24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UPI는 ‘스타워즈9’과 맞붙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5월 4일은 ‘어벤져스4’ 개봉일이다. UPI는 ‘어벤져스4’ ‘스타워즈’ 보다 일찍 개봉하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정했다.

‘닥터 두리틀’ 리부트는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골드’의 스티븐 개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고, ‘시리아나’를 연출한 실력파 감독이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에디 머피가 두 편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이 창조한 닥터 두리틀은 1920년대 어린이 책에 등장한 캐릭터로, 빅토리아 시대 동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의사이다.

닥터 두리틀은 1967년 뮤지컬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 주제가상,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에디 머피는 1998년, 2001년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두 영화는 전 세계에서 4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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