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신곡]"사랑하고 증오해"…보아 '봄비', 지독한 미련송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보아가 지독한 미련송을 불렀다.

보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SM스테이션 다섯번째 신곡 '봄비'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SM스테이션을 통해 래퍼 빈지노의 피처링 '노 매터 왓'(No Matter What)을 공개했던 보아는 약 10개월 만에 SM스테이션 시즌2 '봄비'(Spring Rain)로 돌아왔다.

이 곡은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한 PB R&B 장르의 곡으로, '사랑과 증오'(Love&Hate)라는 극단적인 감정과 방황을 표현한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를 바라보며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래서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랑을 그리워한다.

깨진 거울을 보며 웃는 여자는 그를 미워하지만 자꾸 보고 싶고, 영원할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고 있다. 가사들은 보아의 목소리에 덧입혀졌는데, 힘을 뺀 듯 하면서도 절규하는 듯한 오묘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뮤직비디오는 남녀의 사랑하는 장면, 홀로 남겨진 여자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감각적으로 구현됐다.

[사진 = 보아 '봄비'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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