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킬러웨일즈, 전국 투어 캠프 시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명킬러웨일즈가 아이스하키 캠프를 통해 지역 유소년 선수에게 동계스포츠의 재미를 선물했다.

대명은 인천-창원-전주를 4일에 걸쳐 투어하는 '대명아이스하키 발전캠프(Daemyung Hockey Development Camp)'를 2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시작했다. 홈페이지 참가모집을 통해 첫날에는 인천 지역 유소년 클럽 선수 45명이 참가해 13명의 대명 선수와 파워 스케이팅, 퍽 컨트롤, 골리 지도 등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60여 명의 학부모가 함께해 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를 지키며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캠프는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주장 김범진, 부주장 오광식 등 대명 선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해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의미를 더욱 부각했다.

이외에도 NHL 출신 빌 머레이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지상 훈련과 최승엽 장비 매니저가 자신에게 맞는 스케이트 연마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캠프가 끝난 뒤 선수 사인회와 함께 구단 후원사인 퓨어코코넛워터, 바우어와 닥터브로너스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캠프의 질과 풍성함을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김수아 선수(9)는 “선수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고, 다음에 또 있다면 친구들을 많이 데려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범진 대명 주장은 “처음이라 부족함이 있었지만, 많은 학부모와 유소년이 참가해줘 기쁘고 감사하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은 많은 지역의 유소년 선수와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아이스하키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명은 25일 창원 성산스포츠센터, 26일 전주 화산빙상장을 거쳐 27일 다시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전국 투어 캠프를 이어간다.

[사진 = 대명킬러웨일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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