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지명타자' 추신수, 미네소타전서 무안타 침묵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종전 0.236에서 0.224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투수 필 휴즈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1루를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몸쪽 공을 잡아당겼으나 평범한 2루 땅볼이 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내야땅볼을 기록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 6-4-3 병살타를 기록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에게 2-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휴즈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미네소타 브라이언 도져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