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텍사스 오픈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시즌 두 번째 톱10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 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퍼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라이언 팔머,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셸 휴스턴 오픈 준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톱10이었다.

강성훈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남은 전반 홀을 모두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다. 10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6~18번 홀 3연속 버디에 성공,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은 케빈 채플(미국)의 차지였다. 채플은 4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브룩스 켑카(11언더파)와는 불과 한 타차.

한편 김시우(CJ대한통운)는 마지막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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