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텍사스 오픈 2R 공동 10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텍사스 오픈 둘째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강성훈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 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 버드 컬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는 3타 차이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강성훈은 16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1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곧바로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은 달랐다. 2번과 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5,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이븐파를 치며 안병훈(CJ대한통운)과 함께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6위였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버디 1개에 보기 7개를 범하는 부진으로 중간합계 2오버파를 기록, 공동 92위로 컷 탈락했다.

최경주(SK텔레콤) 역시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로 부진했다. 4오버파 공동 117위 컷 탈락. 김민휘는 2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77위에 그쳤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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