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동부화재 프로미 2R 13언더파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맹동섭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맹동섭은 21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 7060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맹동섭은 전반 1번홀, 3~4번홀, 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6번홀에서는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11번홀, 14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단독선두 등극에 문제가 없었다.

맹동섭은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우승 이후 약 8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국군체육부대로 활동하던 2015년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종목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맹동섭은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노보기 우승을 노려보려고 했지만 18번홀에서 티샷이 헤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잘 마무리해서 우승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하가 11언더파 133타로 2위, 박은신이 10언더파 134타로 3위, 박효원, 김진성, 김태우, 정한밀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서 단독선두였던 강권일은 버디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로 내려갔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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