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여신들의 허리라인 심폐소생술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MBC스포츠 플러스 야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해설위원과 일명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여자 아나운서들이 참석했다.

보통 연예인들은 의상을 협찬 받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치수와 안 맞는 의상을 옷핀이나 집게를 이용해 줄이거나 고정시킨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의 허리는 기성복으로 커버할 수 없는 늘씬함 때문에 허리라인을 살리기 위한 수선은 필수이다. 지금부터 여자 아나운서들의 경력에 따른 허리라인을 살리는 노하우를 살펴보자.

▲ 박지영 '미스코리아 출신 야구 여신'

미스코라아 출신 아나운서 박지영이 미니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 박지영 '허리라인의 심폐소생술은 6개의 옷핀'

박지영 아나운서는 오랜 연차에서 오는 노하우로 무려 6개의 옷핀을 이용해 허리라인을 줄였다. 옷핀의 장점은 의상의 디자인에 따라 빠른 시간에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고 원상복구도 쉽다. 단점은 소재에 따라 의상에 흠을 남긴다.

▲ 장예인 '언니 장예원의 예쁨 유전자를 함께 공유'

장예원 아나운서의 동생인 장예인 아나운서가 귀여운 프린트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랑스런 미소를 짓고 있다.

▲ 장예인 '급한대로 고무줄로'

2년차 아나운서 장예인은 고무줄을 이용해 허리라인을 줄였다. 고무줄의 장점은 빠른 시간에 의상을 줄일 수 있고 구하기 쉽다. 단점으로는 옷의 재질에 따라 타이트한 재질이나 두꺼운 의상은 줄이기가 힘들고 격한 움직임에 풀어질 수가 있다.

▲ 엄윤주 '새롭게 야구 신전에 입성한 야구 여신'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엄윤주 신입 아나운서.

▲ 엄윤주 '신입의 패기로 꼼꼼히 바느질을'

역시 신입의 패기. 엄윤주 아나운서는 바느질로 꼼꼼히 허리라인을 줄였다.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바느질 실력에선 인간미 조차 느껴진다.

바느질은 육안상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고 견고한 장점이 있다. 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직 스케줄이 많지 않은 신입 아나운서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민망한 뒤태지만 카메라 앞에서 최상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아나운서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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