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패션] 오연서·티파니·보라·정채연, ‘분위기’ 살린 서울패션위크룩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셋째날인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여스타들은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린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셀카여신’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오연서는 현실에서도 셀피와 같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세련된 여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오연서는 화이트컬러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끈 매듭 장식이 두드러지는 미디 스커트를 입었다. 데콜테라인과 골반라인이 드러나면서 오연서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채도가 낮은 오렌지 컬러는 봄의 느낌을 한층 강화해줬다.

티파니는 레트로 무드가 담긴 가을 여인으로 변신했다.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와 카키, 베이지 컬러가 조화된 룩은 지금 이 순간이 FW시즌인 것처럼 느끼게 했다.

티파니 룩의 포인트는 라운드 프레임이 멋스라운 틴트선글라스와 시스루 뷔스티에, 글레디에이터 부티 힐. 여기에 트렌치코트를 무심하게 걸쳐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보라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한 듯 그린컬러 의상을 택했다. 상하의 모두 그린 컬러를 택했음에도 톤을 달리해 촌스러워 보이는 것을 막았다. 올 그린룩은 내추럴 웨이브가 있는 헤어와 어우러져 발랄해 보였다.

은은한 광택이 있는 팬츠는 보라의 룩을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들었다. 하이웨스트 디자인과 슬릿 디테일은 그의 건강미 넘치는 다리라인을 한층 더 부각했다.

정채연은 20대 초반 특유의 풋풋함을 부각한 원피스를 입었다. 올 화이트 룩을 연출했고 핑크 빛이 도는 액세서리와 슈즈를 더해 생기를 불어 넣었다.

올 화이트 룩은 디테일에 신경쓴 모양새다. 하프 터틀넥 시스루 블라우스에 튤립 스커트를 매치해 마치 요정을 보는 듯한 룩을 완성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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