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 KBL 통산 3번째 1만득점 달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 김주성이 KBL 세 번째로 개인통산 1만 득점을 달성했다.

김주성은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주성은 이날 전까지 9997점을 기록, 1만 득점에 3점 남긴 상태였다. 결국 정규시즌 최종전에 대기록 달성을 예약한 상태였다.

김주성은 1쿼터 시작 1분19초만에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7분19초전 최부경에게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던졌다. 1구째를 성공하면서 1만 득점을 달성했다. 2구도 성공하면서 1만1득점이 됐다.

이후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했다. 김주성은 KBL 이성훈 사무총장에게 기념상을 받았다. 1만 득점은 개인상 시상 대상이다. 동부 관계자들은 물론, SK 주장 김선형도 김주성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후 김주성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김주성의 1만 득점은 서장훈, 추승균에 이어 세 번째이며, 688경기, 15시즌만에 달성됐다.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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