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신민혁, 고교야구 3년 만에 노히트노런 대기록 달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탑고 선발투수 신민혁이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A 권역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마산용마고 김민우(한화)가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

신민혁은 26일 이천야구장에서 진행된 주말리그 유신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8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8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신민혁은 9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총 27개의 아웃카운트 중 삼진 8개, 그라운드아웃 7개, 플라이볼 12개를 각각 기록하고 포수의 송구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타자 2명에게만 출루를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은 8회초 야탑고 이승관의 출루와 김학진의 적시타(3루타)로 균형이 깨졌으며, 뒤 이은 전성재의 스퀴즈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야탑고에 2-0 첫 승을 안겼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신민혁에게 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