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안타 3실점’ SK 다이아몬드, ⅔이닝 만에 강판…최고구속 143km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이아몬드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공 23개를 던졌다. 16개 던진 직구 최고구속은 143km였고, 커브(5개)와 체인지업(2개)도 구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양기에게 안타를 허용한 다이아몬드는 임익준과 윌린 로사리오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김주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놓였고, 최진행에게 몸에 맞는 볼까지 던졌다.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셈. 다이아몬드는 송광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를 범해 이날 첫 실점을 했다.

다이아몬드는 이후 송광민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이아몬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SK는 2사 1루서 다이아몬드에 이어 박정배를 투입했다. 박정배는 차일목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차일목을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1회초를 마쳤다.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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