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인식 전환 앞장"…씨제스 아티스트, 환경보호 캠페인 적극 참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아티스트들은 최근 세계적인 북극 보호 운동 '세이브 디 아틱(Save the Artic)' 캠페인,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의 북극 보호 캠페인 '세이브 디 아틱(Save The Artic)'은 기후변화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북극 생태계 보호 캠페인으로 케이트 모스, 휴그랜트, 비비안 웨스트우드, 엠마 스톤, 현대음악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씨제스 아티스트 김준수, 박주미, 박성웅, 송일국, 김강우, 송새벽, 강혜정, 황정음, 김민재, 박병은, 정석원, 정선아, 류준열, 박유환, 임세미, 정인선 총 16명의 목소리가 담긴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는 등 캠페인 소개 및 독려에 앞장섰다.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캠페인 영상은 국내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확산,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으며 그린피스 오피셜 SNS 를 통해 국내 뿐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번역된 영상이 게재되며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홍콩 오피셜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은 40만회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대만 오피셜페이지 또한 2,4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김준수, 류준열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사극으로 큰 인기를 모은 송일국의 참여가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류준열은 그린피스 후원자로 다양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어린이날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긴 인스타그램 콘텐츠 업로드를 하고, 마이크로비즈 반대 관련 칼럼 게재, 해피빈 환경 보호 펀드레이징 참여 등 지속적인 참여를 보여줬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로 국내에서도 북극 보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그린피스 후원자가 늘어나는 등 캠페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얼루어 그린캠페인에서는 화보 촬영으로 참여했다. 얼루어 그린캠페인은 '얼루어 코리아'에서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매 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오염, 지구와 더불어 사는 친환경적인 삶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그린 캠페인 행사를 진행 판매 수익금을 환경 단체 녹색 연합에 기부하고 있다.

2017년 얼루어 그린캠페인은 씨제스 아티스트 김재중, 문소리, 박성웅, 라미란, 임세미, 정인선, 홍서영과 디자이너 윤춘호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7명의 씨제스 아티스트들은 평소 환경에 대해 생각했던 내용을 담아 메시지를 직접 만들고, 손으로 직접 쓴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평소에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문소리는 환경에 대한 폭 넓은 사랑을 담아 'Love Our Planet', 라미란은 자연에 대한 삶을 강조하며 'live Green', 김재중은 자연 그 자체가 되자는 뜻을 담은 'Be the Green', 정인선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의미하는 'Living Together', 임세미는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제안으로 'Think Green, Play Green'메시지를 전했다.

홍서영은 머그컵 사용을 일상화하자는 마음을 담아 'Mug For Earth'를, 박성웅은 재활용에 대한 실천을 녹인 메시지로 'REmember, REuse, REcycle'로 출연작의 이름을 담아 모두가 기억하기 쉬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는 디자이너 윤춘호의 작업으로 특별한 티셔츠로 탄생했으며 이 티셔츠는 한정판으로 제작돼 얼루어 그린 캠페인 행사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모두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 기부돼 멸종위기 동물 보호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얼루어 측은 "하나의 캠페인이 사람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캠페인에 적극적인 사랑을 보여준 독자들과 캠페인에 참여한 아티스트 덕분이다. 그린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선뜻 나서준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 윤춘호의 참여로 올해도 뜨거운 관심속에 캠페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제스의 적극적인 환경 보호 참여에 대해 씨제스엔터 백창주 대표는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활동과 기부에 참여 하는데 최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 지면서 아티스트들의 관심도 높아져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관심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씨제스, 얼루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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