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김현수, 미네소타전 삼진…박병호 결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와 박병호(미네소타)가 나란히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만 교체 출전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2-0으로 앞선 6회초 수비부터 2번 좌익수로 투입됐다.

미네소타가 왼손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내세우면서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를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리카드는 안타 없이 볼넷과 득점 1개를 기록한 뒤 경기 중반 교체됐다.

김현수는 5-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코일 스튜어트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3구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9회초까지 정상적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51타수 13안타 타율 0.255 7타점 2득점.

한편, 박병호는 이틀 연속 결장했다. 맷 휴그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39타수 14안타 타율 0.359 4홈런 9타점 8득점.

볼티모어가 6-3으로 이겼다.

[김현수(위), 박병호(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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