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푸에르토리코 오픈 3R 공동 4위 ‘껑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민휘가 3라운드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앤드류 존슨(잉글랜드),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는 불과 2타 차. 김민휘는 27일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휘는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1번 홀 보기로 출발이 좋지 못했지만 2번, 5번,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이후 10번과 11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5,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33위로 도약했고, 노승열(나이키골프)은 6언더파 공동 47위에 그쳤다.

[김민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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