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DC ‘저스티스 리그’ 감독, “슈퍼맨은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의 최신 포스터와 1차와 2차 공식 예고편에선 슈퍼맨(헨리 카빌)이 없었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 로이스 레인(에이미 아담스)이 하늘을 쳐다보는 컷이 하나 있을 뿐이다.

일부 팬들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장례식까지 치른 슈퍼맨이 어떻게 부활해 돌아올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날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슈퍼맨 없이 저스티스 리그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와 함께 무엇을 하고, 팀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세상에 무엇이 필요한지가 모두 작용한다. 우리가 슈퍼맨과 하는 일은 관객에게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헨리 카빌은 인스타그램에 블랙 슈트를 연상시키는 이미지 한 장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그가 블랙 슈퍼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92년 ‘슈퍼맨의 죽음’ 코믹북에서는 그가 부활하는 과정이 그려진 바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시아라 힌즈가 빌런 스테판 울프 역을 맡았다. 윌렘 데포가 맡은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멘토인 벌코이다.

2017년 11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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