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DC ‘저스티스 리그’ 새 포스터, 슈퍼맨은 왜 없을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의 새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슈퍼맨(헨리 카빌)이 눈에 띄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배트맨(벤 애플렉), 원더우먼(갤 가돗), 플래시(에즈라 밀러), 사이보그(레이 피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캐릭터 포스터와 15초 가량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슈퍼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장 확실한 답변은 슈퍼맨이 죽었다는 것이다. 슈퍼맨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장례식까지 치렀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다음 작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도 그의 죽음이 다시 한번 강조된 바 있다. 왜 죽은 사람이 저스티스 리그 팀에 있겠는가.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 땅이 흔들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죽지 않았을 수 있다. 슈퍼맨은 이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수도 있다.

지난해 8월 헨리 카빌은 인스타그램에 블랙 슈트를 연상시키는 이미지 한 장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그가 블랙 슈퍼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이 장발로 등장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1992년 ‘슈퍼맨의 죽음’ 코믹북에서는 그가 부활하는 과정이 그려진 바 있다.

IMDB는 ‘저스티스 리그’에 헨리 카빌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부활할지가 관건이다.

DC팬들 역시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부활해 ‘저스티스 리그’ 팀에 합류할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시아라 힌즈가 빌런 스테판 울프 역을 맡았다. 윌렘 데포가 맡은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멘토인 벌코이다.

2017년 11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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