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델 매치플레이 16강행 실패…서든데스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17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차전서 빌 하스에게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졌다.

김경태는 대니 윌렛(잉글랜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에게 연이어 승리했으나 하스에게 패배하면서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결국 김경태와 하스가 2승1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서든데스로 16강 진출자를 가렸다.

김경태는 서든데스서 무너졌다. 5번홀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6번홀에서 김경태가 파, 하스가 버디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경태의 탈락으로 한국선수는 전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1홀 차로 승리하면서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왕정훈은 찰스 하웰 3세(미국)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배하면서 3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안병훈(CJ그룹)은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에게 1홀 차로 패배하면서 3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김경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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