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한화 로사리오 "인내심 갖고 공 지켜볼 계획"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인내심을 갖고 공을 지켜볼 계획이다."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16일 대전 넥센전 이후 7일만에 시범경기에 나섰다. 23일 대전 KIA전서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서 KIA 고효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월 역전 결승 투런포를 쳤다.

로사리오는 "비록 홈런은 나왔지만,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야 할 게 많다. 작년과 달리 올 시즌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투수들이 나를 상대할 때 좋은 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로사리오는 "타석에서 인내심을 갖고 공을 지켜볼 계획이다. 시범경기는 시즌을 대비하는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보다 마인드 측면에서 좀 더 준비하려고 한다. 준비를 잘 해서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