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넥센 장정석 감독 “타자들의 좋은 타격 만족스럽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타자들의 좋은 타격 만족스럽다.”

넥센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4회 집중타를 앞세워 15-9로 승리했다. 넥센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며 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4회초만 해도 3-5로 끌려갔지만 4회말 홈런 3방을 포함 11안타 12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이뤄냈다. 지난해 완봉승을 내줬던 kt 선발투수 주권을 상대로 뽑아낸 점수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타선에서는 허정협이 5타수 4안타 3타점, 김웅빈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지난해 주권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해줘서 만족스럽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kt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투수로 좌완 오주원을 예고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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