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맨시티는 승점 57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리버풀도 승점 56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사네, 실바, 데 브라위너, 스털링, 야야 투레, 페르난지뉴, 스톤스, 오타멘디, 클리시,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 마네, 쿠티뉴, 바이날둠, 찬, 랄라나, 클라인, 마팁, 클라반, 밀너, 미뇰레가 나섰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리버풀이 후반에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밀너가 깔끔하게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4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격과 수비를 빠르게 오갔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