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골'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빈에 5-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잘츠부르크의 대승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오스트리아 빈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3분 베리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울메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왔다. 그리고 후반 33분 라자로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의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39분 라도세비치가 상대 골망을 갈랐고,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편, 리그 6, 7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곧바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한국은 23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사진 =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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