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스칼렛 요한슨, '팬들의 사랑에 감격한 한순이'[김성진의 디스★커버리]

[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17일 오후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일찍 내한한 주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줄리엣 비나쉬, 요한 필립 애스백,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당시 임신으로 내한이 불발된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늘 오고 싶었다. 그래서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또 내가 너무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과 오게 돼 기쁘다"며 첫 내한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 '공각기동대'로 첫 내한을 한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사랑에 감격하며, 이날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을 하며 팬들에게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팬의 초상화 선물에 감격한 그녀는 "내 딸에게 그 그림을 주고 싶다"며 감사말을 전했다.

이번 내한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렛 요한슨의 소탈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순이'라는 별명으로 한국팬들에게 친근한 스칼렛 요한슨이 향후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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