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첫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미트 컬렉션’ 공개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몽블랑이 17일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브랜드 최초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미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몽블랑 서미트 컬렉션은 몽블랑 고유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결합을 이뤄낸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안드로이드와 iOS 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구글의 가장 최신 스마트워치 OS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 사용자도 알림과 같은 연동 기능을 넘어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따로 내려받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 검색 및 번역, 음성 명령을 통한 이메일 회신까지도 가능하다.

몽블랑 서미트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스를 활용해 최적의 배터리 효율을 보장한다. 또한 심박수 및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장착해 다양한 피트니스와 건강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1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앱인 런타스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적 디자인 코드를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디스플레이 부분을 곡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로 덮었으며, 3시 방향의 크라운은 기존 몽블랑 1858 컬렉션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1.39”의 AMOLED 디스플레이 내 구현되는 워치 페이스 역시 몽블랑의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등 기존 1858 컬렉션과 타임워커 컬렉션의 다양한 다이얼을 재현했다.

4 가지의 케이스와 8가지의 스트랩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워치 페이스와의 조합을 통해 총 300 여개 이상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럭셔리 온라인 스토어 미스터포터(Mr Porter)에서 프리론칭을 거쳐 오는 5월 경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몽블랑 서미트 컬렉션. 사진 = 몽블랑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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