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남자의 세련미 '2017 봄 H&M 에디션' 내놔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H&M이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남자의 세련미가 느껴지는 2017 봄 H&M 에디션을 내놨다.

관계자는 16일 ‘지금 바로 입을 수 있는 남성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컬렉션 이라며 크루넥 스웨터와 패딩 봄버 재킷, 셀비지 데님 진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H&M 에디션의 각 의상은 스티치와 커트 등 세부적인 디자인까지 모두 세심하게 고려돼 제작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매 시즌 지속해서 새로운 시그니처를 제시할 예정이다.

H&M 남성복 디자이너 안드레아 로웬스탐(Andreas Löwenstam)이“H&M 에디션의 핵심은 디테일로 남성복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드는 데 있다”며 “디자인 과정의 각 단계는 모든 면에서의 완벽함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우리는 컨템포러리 클래식을 보여주는 컬렉션에 맞는 최고의 원단과 완벽한 재단, 꼭 맞는 피트를 찾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디테일이다. 크루넥 스웨터는 캐시미어로 제작돼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하며, 스웨트셔츠 디자인에서 어깨선을 살짝 내려 조금 더 편안한 피트가 완성됐다. 집업 봄버 재킷은 콤팩트한 패딩으로 보온성을 더했으며, 전체적으로 편안한 쉐이프에 솔기부분에 살짝 주름을 잡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피마 코튼 소재의 셔츠는 자개 버튼과 목 칼라의 커트로 포인트를 줬다. 셀비지 데님 진은 두 가지의 블루 쉐이드로 나오며 박음질된 솔기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롤업 됐다. 테일러된 느낌을 주는 울 소재 팬츠나 캐주얼한 분위기의 드로우스트링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도 함께 선보인다.

[2017 봄 H&M 에디션. 사진 = H&M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