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타샤 램지 레비’ 임명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끌로에가 오는 4월 3일 자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나타샤 램지 레비(Natacha Ramsay-Levi)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나타샤 램지 레비는 의류(Ready-to-Wear)부터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라인에 이르기까지 끌로에의 컬렉션 전체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여성이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영위한다’는 끌로에 창립자 가비 아기웅(Gaby Aghion)의 정신을 이어받아 브랜드를 책임지게 된다.

나타샤 램지 레비는 아티스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이끄는 발렌시아가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1년간 일했다. 2013년 게스키에르와 함께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겨 여성 의류 담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이후 그녀는 세 번째 행보로써 끌로에를 택했다.

나타샤 램지 레비는 “여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브랜드인 끌로에를 이끌게 돼 기쁘다”면서 “끌로에를 입는 여성의 개성을 강조하며, 여성이 스스로의 성격과 태도를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타샤 램지 레비의 첫 컬렉션은 오는 9월 ‘2018 봄여름 시즌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타샤 램지 레비. 사진 = 끌로에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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